가와사키병 원인 및 증상, 내 아이가 고열이 지속된다면?

오늘은 전 세계 후천성 심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가와사키병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한 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큰 문제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보호자는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이면 즉각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본 다음으로 한국에 두 번째로 많다고 알려진 가와사키병 만큼은 내 아이를 위해 꼭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와사키병이란?

가와사키병은 일본 소아과 의사인 가와사키 도미사쿠가 발견한 질병이며 의사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 발생하게 되며 여아보다 남아들에게,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가와사키병은 온몸에 혈관염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후천성 심장병의 주요 원인 사진

2. 가와사키병 원인

안타깝게도 가와사키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더욱 답답한 질환인데요. 특정 유전적 소인을 가진 아이가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었을 때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 가와사키병 증상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 하나의 검사나 증상만으로는 진단되지 않습니다. 대게는 전반적인 증상을 보고 진단 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필히 가와사키병 증상들을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 5일 넘게 38.5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있다.
  • 해열제와 항생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 결막염으로 인해 아이의 양쪽 눈 흰자가 빨개졌다.
  • 아이의 입술이 빨갛게 변하고 균열이 보인다.
  • 딸기처럼 혀가 부풀어 올라있다.
  • 몸 곳곳에 붉은 발진이 다양한 모양으로 올라와있다.
  • 임파선이 부어 목에 혹처럼 불룩 튀어나와있다.
  • 결핵 예방 접종 자국이 빨갛게 변해있다.
  • 복통 및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
  • 다리 통증이 발생해 걷기 힘들어 한다.

 

가와사키병 치료 방법 사진

4. 가와사키병 치료

가와사키병은 가능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인 심장의 동맥이 늘어나는 관상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류가 치료 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필히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질환이 진단 될 경우 즉시 입원 치료를 시작하여 고용량의 IVIG(정맥투여 면역글로불린)와 아스피린을 처방받게 됩니다. 대부분은 고용량의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후 2일 내로 열이 떨어지게 되지만 면역글로불린 치료에 큰 반응이 없는 경우 재투여 해보고 그래도 안될 시 스테로이드로 염증 조절을 시도하게 됩니다.

 

또한 치료 중과 치료 후 관상동맥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대게 심장 초음파 검사는 진단 시와 발병 2~3주 후에 시행하고 두 번 모두 정상인 경우라도 발병 6~8주에도 반복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만일 발병 후 2달 안에 아무런 심장 관련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예후가 상당히 좋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1. 가와사키병 전염되나요?

: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Q2. 재발률은 어느정도 되나요?

: 가와사키병에 걸린 뒤 재발률은 3%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후유증이 있나요?

: 가와사키병은 후유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8mm 이상의 거대 관상동맥류는 완전히 회복되기 힘들며 대개 관상동맥 혈전이나 협착이 생기기 쉽습니다.

 

Q4.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나요?

: 가와사키병의 사망률은 약 0.01% 정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Q5. 가와사키병 예방방법이 있나요?

: 명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진단이 가장 중요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지체 없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완치와 합병증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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