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질환

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및 효과적인 치료법! 귀에서 삐 소리가 난다면?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을 잃는 상태로 골든타임이 있는 질환인데요.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으로 청력이 소실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이름 그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완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돌발성 난청 이란?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72시간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한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내이의 달팽이관, 청신경 또는 그 주변 구조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흔하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돌발성 난청 원인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 감염은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흔한 감기 바이러스에서부터 더 심각한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내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내이의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을 감염시켜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나뉘며 특히 대상포진 바이러스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일으켜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으로 인해 내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는 전염성 단핵구증을 유발해 청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순환 장애

내이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혈관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내이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돌발성 난청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내이로 가는 혈류를 줄일 수 있으며 당뇨병은 혈관 손상을 일으켜 내이의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

자가 면역 질환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자가 면역 반응이 내이의 세포와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가 면역 질환으로는 루푸스와 베체트병이 있습니다.

 

 

루푸스는 신체 여러 부위를 공격할 수 있으며 내이 염증을 일으켜 난청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혈관 염증을 일으키며 내이의 작은 혈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라임병은 진드기가 전파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신경계와 내이를 공격하여 청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 독성

일부 약물은 내이의 감각 세포나 청신경에 독성을 미쳐 돌발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 푸로세미드와 같은 이뇨제가 있습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는 내이에 독성을 가지며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는 내이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제는 내이의 전해질 균형을 방해하여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상

물리적인 외상이나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는 내이의 구조를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외상은 청신경이나 달팽이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급격한 기압 변화는 다이빙, 비행기 여행, 폭발 소음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돌발성 난청 증상

 

 

갑작스러운 청력의 상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큰 특징은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것입니다. 보통 한쪽 귀에만 발생하며 청력 손실의 정도는 부분적인 감소에서 완전한 상실까지 다양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게 되면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명

이명은 귀에서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 삐 소리, 또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입니다. 난청 환자들은 이명을 자주 경험하며, 이는 청력 손실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명은 단순히 귀에 소음이 있는 것 이상의 불편함을 주며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및 균형 감각 상실

돌발성 난청은 내이의 기능 문제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균형 감각 상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내이는 청각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발생하며 특히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이충만감은 귀가 꽉 찬 느낌이나 압박감을 의미합니다. 난청 환자들은 귀 속이 막힌 것 같은 느낌을 자주 호소합니다. 이는 귀 내부의 압력 변화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청력 손실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 왜곡

난청 환자들은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특정 주파수의 소리가 크게 또는 작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내이의 손상으로 인해 소리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리 왜곡은 일상 대화에서 특정 단어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정 음역대 청력 손실

돌발성 난청은 특정 음역대에서만 청력 손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주파 음역대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거나 저주파 음역대의 소리가 인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정 음역대의 청력 손실은 일상 생활에서 대화나 주변 소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고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갑작스러운 청력 상실
  • 지속적으로 들리는 비정상적인 소리
  • 심한 어지럼증이나 균형 감각 상실
  • 귀에 압박감이나 꽉 찬 느낌
  •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비정상적으로 인지

 

4. 돌발성 난청 치료법

 

 

돌발성 난청은 빠른 대응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청력 손실을 경험하면 지체하지 말고 의사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청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상 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돌발성 난청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청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경구로 복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고막 주사로 직접 투여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항바이러스제

바이러스 감염이 난청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허피스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며 모든 경우에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고압산소 치료

고압산소 치료는 내이의 산소 공급을 늘려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고압 산소 챔버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다른 치료법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압산소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혈관 확장제

혈관 확장제는 내이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청력 회복을 돕습니다. 이 약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내이에 더 많은 혈액이 공급되도록 합니다. 혈류 장애로 인한 난청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청각 재활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경우 청각 재활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청각 기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청각 재활 방법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보청기 : 소리를 증폭하여 손실된 청력을 보완하는 기기입니다. 현대 보청기는 다양한 환경에서 소리를 최적화하여 전달합니다.
  • 인공와우 이식 : 심각한 청력 손실 환자에게 사용되며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청신경에 전달합니다. 이식 수술 후 재활 과정을 통해 사용자가 소리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청각 훈련 : 청각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 이식과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6. 돌발성 난청 완치 가능성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후 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청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청력 손실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완치 가능성은 환자의 상태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청력 손실의 정도, 발생 원인,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이 회복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환자는 빠르게 청력을 회복하는 반면 다른 환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경미한 청력 손실 : 경미한 청력 손실의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심한 청력 손실 : 심한 청력 손실의 경우, 완전한 회복보다는 부분적인 회복이 더 흔합니다.
  • 동반 증상 :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동반된 경우,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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