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우신염은 콩팥이 세균에 감염되어서 나타나는 질환이며 고열과 오한, 허리 통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감기 몸살과 비슷해 감기약만 복용하고 자칫 치료를 미룰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염증이 점점 심해져 콩팥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우신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신우신염이라는 질환이 굉장히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이 생소한 질병인 신우신염은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마치 심한 감기 몸살과 비슷하여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우신염은 급성 신우신염과 만성 신우신염으로 나뉘는데요. 대부분은 급성으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요로계 중 신장과 신우 부분에 염증, 세균감염이 일어난 것을 말하며 신우신염의 세균은 주로 요도 부분에서 올라와서 역행성으로 신장에 감염되기 때문에 방광염을 일으는 균들이 주로 신장의 신우신염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신우, 신장 부분에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게 되고 신우신염이 반복적이게 일어날 경우 콩팥(신장)에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심할 경우 사망까지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우신염은 주로 노년층에 많이 나타나게 되고 그 중에서도 요도 길이가 짧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젊다고 하여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주로 요로 감염이 원인이 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대장균과 같은 장 내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올라가고 여기서 신장까지 균이 퍼지게 됩니다.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이 요로를 막아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게 되고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소변 배출이 어려워져 세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으며 만성 신부전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증가하게됩니다.
이 외에도 요도 카테터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세균이 카테터를 통해 요도로 침입할 수 있으며 성행위로 인해 세균이 방광으로 이동하여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요관이 확장되고 소변의 흐름이 느려지므로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방광염, 요도염, 과도한 요의 정체,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살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세균, 감염이 전신에 퍼지는 패혈증, 콩팥을 망가뜨리는 신부전, 세균이 고여 고름이 잡히 신장 농양 등의 합병증이 진행될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입원까지 해야만 하는 중증 신우신염까지 갈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만일 임산부가 신우신염에 걸렸다면 저체중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발열과 요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이 좀 심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절대 참지 마시고 바로 병원을 가셔서 내과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감염을 없애고 위와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치료 방법은 감염의 중증도, 환자의 건강 상태, 원인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주요 치료제는 항생제 사용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신우신염은 경구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만일 중증 신우신염이나 합병증이 진단 될 경우 입원을 통해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과 신우에 발생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신장 조직의 손상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만성의 경우 반복적인 급성 신우신염, 요로 폐쇄, 요로 기형과 같은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진통제의 과다 복용 또한 만성 신우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신장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되며 심각한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의 증상은 앞서 살펴 본 급성처럼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전신 쇠약, 옆구리 통증, 단백뇨, 세균뇨와 같은 소변 이상 증상이 장기간 지속됩니다. 증상이 전혀 없다가 만성 신부전으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과 잔뇨감, 소변 혼탁, 발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으로 인해 손상이 신장 주변 조직까지 확대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되면 신장의 기능을 상실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도록 하고 반복적인 요로 감염을 막기 위해 청결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남성보다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한 여성은 항문을 닦을 때 반드시 앞쪽에서 뒤쪽을 향해 닦아야 하며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배뇨 해야 하며 소변이 마려울 시 참지 않는 등의 예방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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