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 중 지간신경종은 주로 발바닥 앞쪽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상생활 중 발바닥 앞쪽과 발가락에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지간신경종의 원인 및 증상, 치료까지 자세한 내용들 전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지간신경종 증상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 되며 두꺼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발가락 2, 3번째 사이 혹은 3, 4번째 사이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걸을 때 발 앞 부분이 타는 듯하고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인데요. 보행 시 악화되고 쉬면 호전될 수 있으며 굽이 높거나 폭이 좁은 구두를 신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다가 신발을 벗거나 맨발로 푹신한 바닥을 걸으면 괜찮아집니다.
여기서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부분에 주로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족저근막염도 진행됨에 따라 또는 발생 위치에 따라 뒤꿈치에만 있던 통증도 앞쪽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족부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증세에 따른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지간신경종 원인
중족골 사이 인대 아래에서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는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중족지골간 인대 비후나 결절종, 지방종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지외반증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딱딱한 바닥에서 많이 걷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발에 맞지 않거나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등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지간신경종 자가진단
지간신경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증상들이 있는데 이를 확인하시면 쉽게 진단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세 가지 이상 해당이 되신다면 검진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걸을 때 발이 찌릿하게 저린다.
☐ 앉았다 일어날 때 발바닥 앞쪽 부분에 통증이 있다.
☐ 보행 시간이 길어지면 발바닥 앞쪽의 피로감이 심해진다.
☐ 발은 저리지만 허리나 다리가 아프지는 않다.
☐ 발가락 사이사이를 꾹 누르면 통증이 있다.
☐ 발의 감각이 점점 무뎌지는 느낌이 든다.
☐ 신발을 벗고 쉬고 있으면 저림이 완화가 된다.
☐ 최근 신발을 바꿔 신은 뒤 발 저림이 시작됐다.
4. 지간신경종 치료법
우선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보존적 치료 방법에는 마사지와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을 신음으로써 발 앞쪽으로 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경구약제재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에 반응하지 않는 분에 대해서는 주사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고 더 악화되시는 분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에는 횡중족골간 인대를 제거하는 신경감압술이나 발생한 신경종을 절제하는 신경종 절제술이 있습니다.
5. 지간신경종 마사지
발가락 뼈 사이사이로 신경이 지나가게 되는데 걸음을 걸을 때마다 좁은 공간에서 신경이 부대 끼면서 지간신경종이 발생한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좁아진 발가락 뼈 사이 공간을 넓혀주는 마사지를 하게 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치료할 때도 이와 같은 효과를 주는 주사를 맞거나 마사지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마사지 방법은 아래 영상 8분 부터 재생해서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하신 내용이 있을 것 같다 생각 드시는 분들은 아래 글 참고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