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증상 및 치료, 귀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다면?

외이도염 증상 및 치료, 귀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다면?

가급적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귀인데요. 대부분 귀가 가려우면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샤워 후 면봉으로 귀를 파곤 하죠. 하지만 귀는 절대절대 만지거나 긁으면 안되는 곳이에요! 귀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습한 신체 부위라 세균과 곰팡이 등의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쉽게 외이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오늘은 외이도염에 관한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 초기증상 사진

 

초기증상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가려움증이에요. 물놀이 후나 면봉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귓속이 지속적으로 간지럽다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심하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귀가 먹먹한 느낌
  • 가려움증
  • 통증
  • 이물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외이도의 염증이 시작된 것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방치할 시 점점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악화 과정

초기에 증상을 방치할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들을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져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꼭 늦지 않게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 외이도 주변 발적 및 부종
  • 고름 발생
  • 청력 저하
  • 악취 발생

 

참고

급성 외이도염은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성화되면 주변 조직의 염증과 함께 경부 임파선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성일 경우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지면 청력 저하를 유발하게 되고 더 넘어가 악성이 되면 안면 신경 마비 및 기타 뇌 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정맥에 혈전증이 생기거나 두개저를 침범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외이도염 자연치유 기간

 

염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 대개 일주일 내외로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연치유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아래의 경우 자연 치유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외이도염이 심한 경우
  •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 당뇨 및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 이물질이나 물이 지속적으로 귀에 들어가는 경우

 

외이도염 치료

 

3. 외이도염 치료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한다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급성 외이도염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먼저 외이도염이 의심되면 외이도를 깨끗히 세정한 뒤 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약물을 도포합니다. 약제로는 항생제, 스테로이드, 항진균제가 함유된 용액이나 연고를 사용하며 소양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진단 없이 마음대로 연고를 바르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만성일 경우에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귀 외용제를 사용하여 외이도의 부종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만일 외이도가 심하게 좁아져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외이도를 넓혀 주기도 합니다.

 

또한 악성일 경우에는 입원하여 일차적 원인인 당뇨를 조절합니다. 녹농균에 대해 가능한 한 감수성이 좋은 항생제를 고용량으로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합니다. 괴사된 조직들이 있다면 이를 자주 제거해주어야 하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이 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 낫는 법

  •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기
  •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기
  • 면봉이 아닌 드라이기나 바람으로 귓속 말려주기
  • 건조한 상태 유지하기
  • 귓속 청결 유지하기
  • 충분한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하기
  • 면역력 관리하기
  • 이어폰 사용 자제하기

 

저도 귀가 간지러울 때마다 손가락으로 귀를 파거나 샤워 후에는 면봉 사용을 꼭 했었는데요. 손을 자주 씻는다고 해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도 오래 끼고 있으면 귀 안이 습해져 좋지 않다고 하니 자주 쉬어주고, 샤워 후에는 바람으로 꼭 귀를 말리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아요.

 

염증이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거 아시죠?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시고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바로 이비인후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무엇이든 방치는 절대 금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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