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주변에 햇빛 알러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여름만되면 햇빛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날씨가 더워지면 걱정부터 한답니다. 햇빛만 봤다 하면 피부가 빨개지고 간지러워서 긁다보면 오돌토돌 뭐가 막 올라오더라구요.
안 그래도 더워서 힘들고 지치는 여름에 알러지까지 생기니 통탄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어 햇빛 알레르기에 대한 내용 싹 알아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햇빛 알러지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하고 있는지도 말씀드릴게요!
1. 햇빛 알러지 생기는 이유는?
햇빛 알레르기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태양 광선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면역계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아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해 면역세포를 자극했을 때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알레르기가 생기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평소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강한 햇빛을 만나게 되면 알레르기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의 성분, 향수,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 또는 원래 있었던 피부염 등이 햇빛에 민감한 피부로 만들어서 햇빛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햇빛 알러지 발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바로 ‘먹고 바르는 약물’을 꼭 확인해보셔야 하는데요! 약물에 의한 광독성반응이라고 하여 광과민물질을 피부에 접촉하거나 또는 복용, 주사를 통해 몸에 투입이 될 때 혹은 체내에 들어간 약물의 대사에 의한 어떤 효소를 증가시킨 후에 태양 광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광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암제, 항생제, 소염진통제, 이뇨제, 혈당강하제, 신경정신과 약 일부 등 다른 질환들을 치료하려고 먹는 약물들 중에 광과민반응을 보이는 약물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고 해요.
3. 햇빛 알러지 예방법, 꿀팁
사실 햇빛 알레르기의 경우 치료법보다는 예방법이 더 중요한 질환인데요. 먼저 내 피부가 햇빛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햇빛에 노출이 안되다가 자외선을 전혀 차단하지 않고 바로 쬐게 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햇빛이 닿는 부위에 수시로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긴팔, 긴바지로 자외선을 막아주어 서서히 햇빛과 친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는 약물인지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확인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여름에는 항상 긴팔, 긴바지, 썬크림, 모자는 필수였는데요. 얼굴, 목 이외에 팔, 다리에 썬크림을 바르면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긴팔이나 얇은 외투를 주로 걸치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실내에 들어가거나 해가 지고 나면 외투는 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팔토시를 챙겨 다닙니다. 이것 저것 써봤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역시 좋더라구요. 자외선 차단도 직빵이지만 일단 쿨토시다 보니까 외투나 긴팔입었을 때보다 훨씬 시원하고 답답함이 1도 없어요. 피부에 착 감겨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부피도 차지 안해서 주머니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긴팔 대신 쿨토시 한번 써보세요.
다음으로 얼굴이나 목에 썬크림 수시로 발라주기가 귀찮아서 저는 선쿠션으로 대체했습니다. 피부가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아무거나 사용하기 어려운데요. 이 제품은 아이들이 바르는 선쿠션인데 굉장히 성분도 좋고 순하면서 자외선 차단도 잘해주더라구요! 저도 아이도 같이 바르려고 샀다가 제가 더 잘 바르고 있어서 추천드릴게요. 확실히 짜서 바르는 선크림보다 사용하기 너무 간편해요.
4. 햇빛 알러지 증상
햇빛 알레르기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다형태광발진 :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발진, 물집 등이 나타나는 유형
- 우두모양물집증 : 물집이 주된 증상인 유형
- 만성광선피부염 :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유형
- 일광두드러기 : 햇빛에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유형
이 중 첫 번째 다형태광발진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초봄에 주로 시작하고 햇빛 노출부위에 붉은 구진, 물집, 판 등의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생기지만 보통 한 환자에게서는 한 가지 형태의 병변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로 팔, 목, 가슴 부위에 잘 발생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5. 햇빛 알러지 특징
햇빛 알레르기는 선천적으로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원래는 없다가 갑자기 생긴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알레르기가 갑자기 발생한 그 시점을 들여다보면 스트레스는 매우 누적되어 있고 수면도 부족하고 신체적 활동도 매우 줄어들었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인데요. 이렇게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햇빛에 의한 이상 항원 반응 및 염증 물질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6. 햇빛 알러지 검사 및 치료
대부분 환자의 병력을 들어보고 육안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요. 만일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용 램프를 이용해서 특정 파장의 자외선에 반응하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광과민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패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심하지 않은 경우 자연적으로 완화되지만 심해서 병원을 방문해야 할 정도라면 진단 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게 됩니다. 또한 광선 치료를 하는 것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및 치료, 귀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다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